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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올 여름 미국 출시..."고급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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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세단 라인업 완성

제네시스 G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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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준중형 스포츠 세단 G70가 이르면 다음달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미국 론칭 2년 만에 대형 G90(한국명 EQ900), 중형 G80, 준중형 G70까지 3종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한 제네시스는 본격적으로 미국 고급차 시장을 공략한다.

20일 제네시스 미국법인(GMA)에 따르면 G70는 올 여름 미국 시장에 데뷔한다. 당초 올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었지만 영업망 정비 관계로 다소 일정이 밀렸다. 2016년 8월 미국에 브랜드를 론칭한 제네시스는 출시 2년을 맞아 나오는 신차 G70에 더욱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MA는 G70를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가장 역동적인 감각을 자랑하는 차'라고 소개한다. 2.0가솔린, 2.2디젤, 3.3가솔린 엔진 라인업 가운데 미국 시장에는 2.0가솔린과 3.3가솔린 모델이 출시될 계획이다. G70의 최상위 엔진 트림인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fㆍ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가 걸린다. 최대 시속은 270km에 달한다.

G70는 출범 2년차에 접어든 제네시스가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살아남을 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출시된 G90와 G80는 각각 에쿠스와 기존 제네시스의 후속모델이었다. 반면 G70는 디자인ㆍ설계ㆍ테스트 등 개발 전 과정이 오롯이 제네시스 브랜드에 맞춰 개발됐다.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의 완성판이기도 하다.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경쟁차로 삼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해 9월15일 제네시스 G70 론칭행사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해 9월15일 제네시스 G70 론칭행사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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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G70 한국 론칭때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나와 차량을 소개할 정도로 각별한 공을 들였다. 정 부회장은 당시 "제네시스는 항상 여러분의 곁에서 여러분들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꼭 제네시스 G70의 주인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후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G70가 판매량을 늘리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 13개 럭셔리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한 제네시스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2018 브랜드 성적표' 평가에서도 100점 만점에 81점을 얻어 아우디, BMW, 렉서스 등 34개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의 브랜드 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는데 첫 평가에서 곧바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진출 첫해 6948대(G80 6166대, G90 782대)가 판매됐다. 지난해는 2만612대(G80 1만6214대, G90 4398대)로 성장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를 더욱 고급화해 미국 고급차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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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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