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열린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추후 공개하기로 합의해 이맘때쯤 발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LTP 보고서 공개가 중국 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 보고서에는 '중국발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의 국가 간 이동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지난해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합의문에는 '3국 장관은 LTP 요약 보고서를 출판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했다(expected)'고 적혀 있다. 중국 측은 '기대했다는 것이 동의했다(agreed)는 의미는 아니다'라는 취지로 공개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블랙박스'에 가려진 치명적 위험성…인류 멸종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