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드림은행, ‘미운 청년 새끼’ 토크콘서트 개최

월간잉여 편집장, ‘미운 청년 새끼’ 저자 최서윤 작가 토크콘서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양질의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금.은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못한 다수의 청년들은 자신의 처지를 흙수저에 비유한다."
-미운청년새끼 中-

오는 20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카페 게츠비에서 청년세대와 관련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광주청년드림은행이 주최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미운청년새끼’ 저자이자 월간잉여 편집장인 최서윤 작가를 초청해 청년세대와 청년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음악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금융상담 및 금전성향분석 프로그램, 광주청년드림은행 소개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광주청년드림은행은 “청년 부채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책임만으로 이야기 할 수 없다”며 “청년세대 문제를 정확히 바라보고 진단할 수 있는 이들이 청년이라 생각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의 삶을 있는 그대로 비추며 다음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청년드림은행은 지난 1월부터 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들의 부채문제 해소, 경제자립을 위해 운영 중이다. 광주청년 금융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무관리 상담과 신용회복 및 연체예방지원, 소모임 및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용회복 및 연체예방지원은 신용유의 또는 유의 직전의 청년들이 새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심사를 통해 일인 당 80만 원을 분할 지원한다. 상담신청은 광주청년드림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광주청년드림은행 062-229-2567으로 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