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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한국 대표팀, 경기 진행될수록 수비 무너지는 습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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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전 한국 국가대표 감독.사진=연합뉴스

히딩크 전 한국 국가대표 감독.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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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스웨덴전을 분석한 후, 대한민국 대표팀의 수비 불안을 지적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경기에서 스웨덴에 0대1로 패했다.

현재 미국 ‘폭스 스포츠’의 패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히딩크 감독은 이날 대한민국의 패배를 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대표팀이 속한 F조 멕시코와 독일의 경기가 열릴 때까지 히딩크는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대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히딩크는 함께 패널로 참석한 알렉시 랄라스 전 미국 대표팀 수비수가 “멕시코가 이기면서 대한민국은 더 불리해졌다”고 말하자 “그들은 응답할 것(They'll react)”라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한 바 있다.
스웨덴전에서도 히딩크는 하프타임 스튜디어 분석 시간 전반전 기성용의 페널티 박스 안 태클을 두고 “(기성용이) 공을 먼저 건드렸다”며 “만약 주심이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면 나는 정말 화가 났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손흥민을 포함해) 공격 쪽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수비가 불안하다. 특히 경기가 진행될수록 시간이 지나며 수비가 무너지는(collapse) 습관이 있다”며 대표팀의 수비 불안을 지적했다.

이후 후반 김민우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범한 태클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파울로 인정됐고, 대표팀이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자 히딩크는 “우려한대로 수비가 한순간에 무너진 대한민국이 실점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웨덴전을 끝까지 지켜본 히딩크는 에이스 손흥민을 언급 "그가 보이지 않는다. EPL 톱클래스 공격수를 윙백으로 쓰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대표팀 전술에 아쉬움을 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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