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국내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가 오려면 무엇보다 기술의 안전성이 선제적으로 확보돼야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전국 대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인식도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설문자들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해 평균 500만원 정도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0만~600만원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200만원 이하(19%), 200만~400만원(19%), 600만~800만원(17%) 등의 순이었다. 800만~1000만원(10%)과 1000만원 이상(6%)의 답변도 있었다.
고속도로주행지원, 전방충돌방지, 차선유지지원, 스마트크루즈컨트롤과 후측방경보장치 등 국내 베스트셀러 준대형 차종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기본 패키지가 약 15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대학생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지불 용의 금액대가 비교적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현대모비스 통신원(대학생 기자단)이 5월 초부터 전국 23개 대학에서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부터 매년 자동차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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