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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1~24일 러시아 국빈방문…"남·북·러 협력 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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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18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주요 일정으로는 모스크바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메드베데프 총리 면담, 러시아 하원 연설, 한러 우호친선의 밤 및 한러 비즈니스포럼 참석"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멕시코간 월드컵 축구 경기가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부 이동해 경기를 관전하면서 대표팀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러 정상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여 동안 다자 정상회의 계기에 2차례 정상회담, 3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

이번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3번째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이다.

남 2차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그간 양 정상 간 다져진 우의를 돈독히 하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안보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한러 양국이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 협력 파트너로서 동북아 평화번영,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으로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에 남북러 3각 협력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놓여져 있다"며 "철도, 가스, 전력 나진-하산 등에 대한 협력 관계가 첫 번째 주요 이슈"라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나인 브릿지 사업 부분은 지난해 동방경제포럼에서 협의가 개시 됐기 때문에 구체적인 행동계획, 디테일한 협력 부분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협력에 있어서 중요한 게 러시아 기초 첨단 기술과 우리의 응용 ICT 결합하는 부분"이라며 "러시아는 기초 과학 분야와 국방, 우주 관련해서 뛰어난 기술 확보하고 있고 이것을 우리가 활용해서 몇 가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부 미용에 쓰이는 레이저 치료, 복강경 수술, 수기 냉온수 컨버팅 기술도 러시아 우주 기술을 받아들여 활용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또 "이번에 한러 과학협력센터를 한국에 설치하고 러시아에 있는 협력 센터를 확장하는 식으로 해서 러시아 기초원천기술과 우리의 응용 ICT기술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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