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기민 수습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의 실체가 알려지게 된 역할을 한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다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된 '보수논객' 변희재(44)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변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온라인 매체인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JTBC와 손석희 사장, 태블릿PC 관련 보도를 한 기자들의 명예를 실추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변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해 영장을 발부했다.
변씨는 자신의 구속이 적정한지를 다시 가려달라며 법원에 재심사를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 8일 그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기민 수습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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