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주 52시간 근무제' 앞두고 현장행보…"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첫걸음"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현장노동청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9개 주요 도시에 현장노동청 10개소를 설치·운영한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노동시간 단축 시행과 관련해 "150개 기업에서 8000여명을 채용했으며, 600여개 기업에서 1만9000여명이 넘는 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사업주 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되는 300인 이상 기업 3700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아직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거나 준비에 애로를 느끼는 기업들에 대해선 필요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청계광장에 위치한 현장노동청 방문을 시작으로 노동현장에서 직접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애로·건의 사항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현행 유연근로시간제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6월 중 제작·배포할 계획"이라며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서도 시행과정 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노사간담회와 설명회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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