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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靑 모든 직원들에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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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주재하는 수석·보좌관 회의(수보 회의)가 영상중계 시스템을 통해서 청와대 모든 직원들에게 공개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영상 중계는 대통령의 제안"이라며 "수보 회의 통해서 국정철학과 대통령 지시사항을 폭 넓게 공유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와 목요일 오전 개최되는 수보 회의는 청와대 수석비서관 및 보좌관, 비서관급이 참석해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이 회의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행정관급 이하 직원들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영상중계를 결정한 배경이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5일 수보회의에서 "이제 받아쓰기는 필요 없다. 논의만 집중해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는 가급적 종이문서를 사용하지 않고 노트북 회의를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문제 의식이 영상 중계를 통해 회의를 공개한 배경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수보회의에서도 "화상회의 할 때 진짜 제대로 토론하는 모범을 보여야 되는데 회의를 공개하는 게 우선 자유로운 토론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 의식해서 안된다는 게 아니라, 예를 들면 반대 의견 낼 경우에 거기에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의 반발을 살 수 있어서 딜레마"라며 "하지만 가급적 좀 투명하게 다 보여주면서 회의를 하자"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에게 처음으로 생중계 되는 이날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6·13 지방선거 이후 정부에 대한 당부와 경제 구조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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