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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생중계 영향
올 들어 3배 가까이 상승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스웨덴전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거리 응원 무대가 설치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스웨덴전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거리 응원 무대가 설치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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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생중계 덕분일까? SOOP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 초에 비해 3배 가까이 올랐다. 월드컵을 생중계하지 않는 여타 포털들의 주가가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OP 의 주가는 올 들어 180% 넘게 올랐다. 지난해 말 유명 BJ 이탈과 별풍선 규제 리스크를 완전히 떨쳐낸 주가 흐름이다. 이에 따라 올 초 2000억원대였던 시가총액은 6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30% 정도 오른 1분기 호실적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월드컵 생중계로 인한 이용자 유입 증가가 주가의 상승흐름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월드컵 개막 이후 SOOP 의 국내 iOS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는 각각 2위와 12위로 급등했다. 오늘부터 대한민국이 속한 F조의 일정이 시작되면서 트래픽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번 월드컵 생중계를 하지 않는 NAVER 카카오 주가는 하락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NAVER 주가는 올 1월10일 장중 97만5000원으로 지난해 6월 세웠던 사상 최고가와 동률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5% 넘게 떨어졌다. 1월 초까지 16만원선을 넘나들던 카카오 도 이후 급전직하하며 30% 넘게 빠졌다. 주가 하락의 이유를 전적으로 월드컵 생중계를 하지 않은 탓으로 보긴 어렵다. 하지만 SOOP 가 현재 월드컵 수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이로 인한 영향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NAVER 카카오 가 월드컵 생중계를 하지 않음에 따라 SOOP 로의 신규 이용자 유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월드컵 생중계를 통한 월간 순 방문자(MUV) 반등, 스포츠 중계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따른 콘텐츠의 다양화, e스포츠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인 이용자 유입 가능성을 감안할 때 SOOP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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