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월 6만 원씩 총 30만 원 모바일 쿠폰 방식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 1530명을 확정·발표한다고 밝혔다.
교통비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6만 원씩 5개월 동안 총 30만 원을 모바일 쿠폰 방식으로 지급한다. 대상 청년은 쿠폰을 활용해 편의점에서 직접 교통비를 충전할 수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광주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원인 대학졸업반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총 2516명의 지역 청년이 신청했다.
선정결과는 19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신청자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 통보된다.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지난해의 경우 졸업 후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광주시가 올해부터 지역청년 구직생활비 지원사업인 ‘광주청년 드림수당’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중복 지원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대상을 대학 졸업반으로 변경했다.
이와 달리 ‘광주청년 드림수당’은 중·고교 및 대학 졸업 후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포함해 교육비, 면접비 등을 월 40만 원씩 지원받게 된다.
지자체가 대학생의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직접 지원에 나선 사례는 이번이 전국 최초다.
교통카드 수령 및 교통비 충전 관련 문의는 광주청년드림사업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광주청년드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광주청년드림’, 광주시 청년정책과 (062-613-2712)로 하면 된다.
이승철 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당당카드는 최소한의 교통비를 지원해 청년의 재정적 자립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이행기 청년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으로 청년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전국 일자리 우수사례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올해 국가사업으로 확장된 ‘광주청년드림’의 일경험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대학생 교통수당, 미취업청년 구직수당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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