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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의 뒤집기쇼 "역전우승 봤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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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클래식 최종일 5언더파 통산 6승째, 마손 2위

유소연이 마이어클래식 최종일 우승 퍼팅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그랜드래피즈(美 미시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유소연이 마이어클래식 최종일 우승 퍼팅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그랜드래피즈(美 미시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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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6위 유소연(28ㆍ메디힐)의 역전우승이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드필드골프장(파72ㆍ662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5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우승(21언더파 267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6월 아칸소챔피언십 우승 이후 꼬박 1년 만에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은 30만 달러(3억3000만원)다. 한국의 올 시즌 5승째 합작이다.

유소연은 2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와 7번홀(파4) 버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여 곧바로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에는 11번홀(파5) 보기를 12번홀(파3) 버디로 만회한 뒤 16~17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솎아냈다. 평균 276.50야드의 장타에 그린적중률 78%의 '송곳 아이언 샷'을 곁들였고, 28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유소연이 바로 비회원 신분으로 2011년 메이저 US여자오픈을 제패해 이듬해 LPGA투어에 직행한 선수다. 지난해는 ANA인스퍼레이션에서 또 다시 '메이저 퀸'에 등극하는 등 2승을 수확해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LA오픈 4위 등 두 차례 '톱 10'에 그쳐 속을 태우던 시점이다. 누적 상금 900만 달러를 돌파한 19번째 선수라는 의미를 더했다. "퍼팅이 좋았다"며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환호했다.
카롤리네 마손(독일)이 2위(19언더파 269타)를 차지했다. 2013년 데뷔해 2016년 매뉴라이프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타를 줄여 3위(18언더파 270타)로 도약했다. 지난 4월 메디힐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4번째 '톱 10' 진입이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반면 1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4위(17언더파 271타)로 밀렸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쳐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공동 12위(15언더파 273타)다. 한국은 박희영(31ㆍ이수그룹)이 6언더파의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공동 13위(14언더파 274타)에 포진했다. 김세영(25ㆍ미래에셋) 공동 27위(11언더파 277타), 전인지(24ㆍKB금융그룹)는 공동 35위(10언더파 278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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