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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수변공간 갖춘 글로벌도시 송도"…워터프런트 10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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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멋진 수변공간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거듭난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최근 개최된 경관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돼 6공구 수로 1㎞ 구간에 대해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해양생태도시 조성 뿐만 아니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송도를 둘러싼 바닷물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수문을 설치, 집중 호우가 내릴 경우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 16㎞, 폭 40∼300m 규모로 총 사업비 6215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송도 6공구 호수와 남측수로(10공구 북측)을 잇는 1-1단계 공사를 오는 10월 착공하고, 6공구 호수~달빛축제공원~연세대앞을 연결하는 1-2단계를 오는 2021년, 신항배후단지(10공구) 매립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2단계 남측수로를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를 'ㄷ'자 형태로 조성하고, 나머지 송도 11공구 수로(4.98㎞)가 2023년까지 별도로 건설되면 서로 연결해 'ㅁ'자 형태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에는 바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인공해변과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 산책로, 요트를 타고 인천 앞바다 섬으로 나갈 수 있는 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서며 인공수로에는 수질 유지를 위해 바닷물을 순환시키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지난 2016년 3월 설계 착수 후 사업비가 축소 또는 누락됐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지난해 2월 타당성 조사가 다시 시작되면서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착공을 위한 실시설계와 관계기관 협의 등이 상당부분 완료되면서 연내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오는 10월 착공하는 1-1단계는 수로연장 950m에 보도교 2곳, 차도교 2곳 등 교량 4곳과 임시수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로 양측으로 상업시설 부지와 공원이 조성된다.

당초 기본계획상 수로는 집중호우를 감안, 옹벽높이를 평상시 수면보다 2.6m 높게 설치해 잠기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평상시에 친수기능을 하기엔 옹벽이 너무 높다는 내부 검토에 따라 옹벽높이를 대폭 낮추고 단면을 다양화, 최종적으로 옹벽은 평상시 수면보다 10cm 낮은 높이부터 바다측은 수문개방 시 안전을 위해 최대 1.3m 높은 높이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항상 발목이 잠길 수 있는 물놀이데크와 계단형의 친수스탠드 등이 도입됐으며 아치를 이루는 대포분수, 전망데크, 수변무대, 징검다리 등도 수로 곳곳에 설치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1-1단계 수로부에 대한 실시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지방재정투자심사, 조달청 발주의뢰 등의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10월 착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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