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취임도 하기전 박수 받는 서울 구청장 당선인 누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오승록 노원구청장 당선인, 7월2일 취임하지만 제대로 된 민선 7기 비전 주민에게 보이기 위해 6일 주민들 모시고 스스로 프리젠테이션 형식 보고회로 취임식 갖기로 해 박수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6.13지방선거가 끝나면서 민선 7기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각 단체장 당선인 캠프마다 7월2일 시작되는 민선 7기 취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당선인들은 취임 이후 2주라는 짧은 기간이 주어져 어느 때보다 분주한 입장이다.
당장 취임 이후 4년간 지역을 위해 그려갈 발전 밑그림을 만들 인수위원회 구성 작업에 한창이다.

당선인을 도운 주변인들은 인수위원회에 들어가 새로운 권력의 한축을 담당하기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다.

또 여기에 발맞춰 새로운 단체장을 맞을 공무원들도 업무 보고를 위해 준비하는데 주말도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노원구청장에 당선된 오승록 당선인의 인수위 준비와 취임식 마련 등 일련의 준비 과정이 벌써부터 박수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선 서울시의원하다 이번 선거에서 64.3% 득표율로 당선된 오승록 당선인은 15일 노원구 박문규 부구청장과 국,과장들과 상견례를 갖고 인사를 나누었다.

또 교수 등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인수위원회(위원장 최광빈 전 서울시 푸른도시국장)를 구성, 18일 위촉장을 주면서 구정 전반에 대해 쓴소리까지도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선거 때 여러 가지 공약들을 했지만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는 다시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겠다”며 “인수위원회가 중심이 돼 구청 간부들과 함께 앞으로 4년간 구민들에게 무엇을 할 것인가에 진솔하게 제시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 당선인은 7월2일 취임은 하지만 당일 일상적인 취임식을 하는 것보다 주민들에게 제대로된 안을 보고하기 위해 6일 오전 10시 노원구민회관에서 구민들을 모시고 본인이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취임도 하기전 박수 받는 서울 구청장 당선인 누구?
AD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구민들에게 진솔하게 노원구 현재 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를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오 당선인은 “서울 특별시민들은 단체장 행동과 발언 하나를 예리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무엇하나 허투루 해서는 안된다”며 과연 민선 7기 4년 동안 무엇을 하겠다는 것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업무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 직원들 줄세워 놓고 일방적 훈계식 취임식은 갖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오 당선인 말을 들은 한 구청 간부는 “과연 이런 구청장이면 앞으로 민선 7기 노원구 앞날이 밝아보인다”며 “노원구민들과 구청 직원들은 다 함께 복이 많은 것같다”고 전했다.

이번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노원 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성환 전 구청장도 에이스 구청장 중 에이스 구청장으로 평가받았다.

연세대 법대 졸업 후 국회 보좌관, 노원구의원, 서울시의원, 청와대 행정관·정책비서관을 거쳐 민선 5기 노원구청장에 취임한 김성환 국회의원 당선인은 전국 최초 자살예방 조례를 만들어 '생명살리기' 사업을 펼쳐 전국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까지 이 사업을 가져갈 정도로 탁월한 정책적 어젠더 설정력을 보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준공식때 참석할 정도로 히트를 친 ‘에너제 제로주택’을 전국 최초로 노원구에 설립, '지구 살리기'에도 앞선 행보를 보였다.

이런 행보로 김성환 당시 구청장은 비록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중 하나지만 전국적 사업을 펼친 단체장으로 평가받으며 일찍 국회 진출을 전망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런 전임 구청장 뒤를 이어받게 될 오승록 당선인도 취임 전부터 이런 고민을 한 것을 볼 때 노원구민들은 서울 25개 자치구민 중 가장 행복한 주민이 될 것같다.

오승록 당선인은 전남 고흥군 거금도 출신으로 고향에서 종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에 합격, 학생운동을 하며 총학생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으며 국회 비서관을 통해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