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몬마우스대학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민 71%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은 좋은 생각이었다고 답했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는 63%가 긍정적이었던데 반해 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과가 북미 양쪽 모두에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39%, 북한 쪽에만 있다고 본 이들은 38%, 미국 쪽에 순이익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12%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38%만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으며 42%는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2~13일 이틀간 806명의 성인을 상대로 실시됐다. 여론조사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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