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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日 당국자, 몽골서 접촉…북·일 대화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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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북한과 일본의 당국자들이 몽골에서 접촉했다는 보도가 14일 나오면서 북·일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날 일본 현지 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과 일본 양국 당국자는 몽골에서 열린 국제회의 '울란바토르 대화'에서 비공식 만남을 가졌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도 이 자리에서 북한에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부 관계자가 구체적 시점에서 만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이틀 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 시미즈 후미오(志水史雄) 외무성 아시아·태평양국 참사관을 보냈다. 북한에서는 외무성 산하 군축평화연구소 간부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북미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도 좋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현지에서는 이미 북·일 대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평양을 방문하는 안 또는 오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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