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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한미가 중단할 3대 연합훈련은

최종수정 2018.06.14 18:42 기사입력 2018.06.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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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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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 군 당국이 8월 중 시행할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비롯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모두 중단할 것으로 예측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남북 및 북미 간 대화가 지속한다면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적대관계 해소를 위한 남북간, 북미간 성실한 대화가 지속된다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상호 신뢰구축 정신에따라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해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한미가 연합훈련을 중지한다면 UFG를 비롯한 매년 3월께 실시되는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을 손꼽을 수 있다. 여기에 대규모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와 맥스선더(Max Thunder)도 포함될 수 있다.

UFG 연습은 군사지휘소연습과 정부 연습이 1, 2부로 나뉘어 시행된다. 한미는 2008년부터 UFL(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을 UFG 연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 연합방위체제 아래 전구(戰區ㆍtheater) 작전 지휘와 전쟁수행 절차 숙달을 비롯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한국군의 지휘 및 작전 능력 배양 등이 핵심 목표이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모의 워게임이 포함된다.
또 키리졸브 연습은 연합방위태세 점검과 전쟁 수행절차 숙달에 중점을 둔다. 매년 3월 중에 실시되며 훈련 형태는 전구급 지휘소연습이다. 지휘소연습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모의 워게임(war game)이 포함된다. 한국 국방부와 합참, 육ㆍ해ㆍ공군본부, 작전사령부급 부대를 비롯한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미국 태평양사령부 등이 참가한다. 주로 위기관리 절차, 전시전환절차, 작전계획 시행 절차 등의 숙달이 핵심이다.

독수리 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야외기동훈련(FTX)을 말한다. 1961년 소규모 후방지역 방어훈련으로 시작되어 1975년부터 연합작전과 연합특수작전 개념이 추가됐다. 1982년 이후에는 정규전 개념을 적용해 특전부대의 침투, 타격훈련, 중요시설 방호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합기동훈련, 해상전투단훈련, 연합상륙훈련, 연합공격편대군훈련 등연합작전과 후방지역 방호작전 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으로 범위가 확대됐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북한은 UFG 연습과 KR 연습, FE 훈련 등 3대 연합훈련을 "북침전쟁 소동"으로 주장하면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 확대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행동 들을 중지하는 용단부터 내려야 한다"고 요구한 것도 이들 훈련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관측도 나온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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