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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한 사용된다’…북한 핵탄두 보유량은?

최종수정 2018.06.15 09:01 기사입력 2018.06.14 18:23

日 나가사키대 핵무기근절연구센터 “10~20개 추정”, 俄 핵 전문가 “30~35개 갖고 있다” 예측

북한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핵무기 장치. 사진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핵무기 장치. 사진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지난 12일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단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였다. 이에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 숫자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약 20기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미국 과학자 연맹(Federation of American Scientists)의 발표를 인용, 북한이 약 20기의 핵탄두를 생산해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하면서 정확한 숫자를 모르고 있는 것이 문제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어 13일 나가사키(長崎)대학 핵무기근절연구센터는 전 세계 핵탄두의 수는 약 1만4450개에 이르며 북한의 보유량은 10~20개라고 발표했다.

센터는 전년 추계치 대비 450개가 줄었는데, 이는 미국과 러시아 간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 따른 것이며, 현재 러시아는 6850개, 미국은 645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 90%를 이들이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프랑스가 300개, 중국은 270개, 영국이 215개, 파키스탄은 140개, 인도는 120~130개, 이스라엘이 80개를 보유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NHK는 센터의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미국이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하는 한편 (자신들은) 핵무기의 근대화를 꾀하며 모순된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입장을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핵무기 전문가인 전직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참모장 빅토르 예신은 11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북한은 30~35개의 핵탄두를 갖고 있으며 그중 몇 개는 수소탄 탄두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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