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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 '좋은 일터·지역 발전' 신본사로 현실화…'백자' 모티브

최종수정 2018.06.14 17:16 기사입력 2018.06.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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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그룹 용산 신본사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 내한 간담회

서 회장이 좋은 일터,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역할 강조해 이를 반영
서 회장과 데이비드 공통 관심사인 '백자'가 건물 모티브로 작용
문화공간, 사내 복지공간 만들어 교감과 소통 주변과 조화 이루도록 해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를 설계한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14일 건축물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를 설계한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14일 건축물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서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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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장이 건물을 지을 때 가장 강조한 것은 좋은 일터,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이었다. 사람에 집중했다."


세 번째 용산시대를 열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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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본사는 서경배 회장의 뜻에 따라 '사람', 지역사회에 초점을 맞춰 지어졌다.

이 건물을 설계한 영국의 세계적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14일 신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 회장은 열린 공간이 되고 교류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 했다"며 "회사 역할, 사회적 의무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1층 공간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는 공용 공간으로 만들어달라 주문했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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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본사 1층에는 사방에 문이 있고 5층에 있는 유리 위 수변공간을 아래에서 볼 수 있다. 햇빛이 비춰 밝은 느낌이 든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서 회장은 일관되게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공간이 돼야 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사회적 공간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서 대표의 자유로운 공간, 커뮤니티를 위한 아이디어가 실현됐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 5층 정원에서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왼쪽)이 건물 설명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 5층 정원에서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왼쪽)이 건물 설명을 하고 있다.

'연결'이라는 키워드 아래 자연과 도시, 지역사회와 회사, 고객과 임직원 사이에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고심한 결과가 신본사라는 것. 건물 안에는 5층과 11층, 17층에 세 개의 정원을 만들었다. 임직원들이 자연과 호흡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5층 루프가든에서 담소를 나누는 직원

5층 루프가든에서 담소를 나누는 직원



'백자'는 건물의 모티브로서의 역할을 했다. 평소 백자에 관심이 많은 서 회장과 역시 백자의 아름다움에 심취했던 데이비드가 백자를 통해 건물의 미에 대해 소통했다. 서 회장은 개인적으로 백자 컬렉션을 보유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데이비드는 "백자가 모티브가 돼 절제미, 한국미를 보이는 열쇠가 됐다"고 했다.

데이비드는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교류 면에서도 중요하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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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큰 규모의 국제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것도 놀랍고 일터를 어떻게 새롭게 재조명할 수 있는가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더 놀라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주변 도시와도 어우러지게 건물을 지었으며 1층 열린 공간은 문화 교류 공간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 로비 모습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 로비 모습



지하 7층~지상 22층, 연면적 18만8902.07㎡ 규모의 신본사 1층에는 미술관 소규모 전시공간인 ▲APMA캐비넷, 세계 각국의 미술관과 박물관의 전시도록을 열람할 수 있는 ▲전시도록 라이브러리가 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3층에 대강당 ▲아모레홀이 있고 ▲아모레스토어 ▲고객연구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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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사내 어린이집이 있다. 5층부터는 직원 복지공간과 사무공간으로 구성했다.

5층에 ▲피트니스센터와 무료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라온 ▲레이디스 라운지 ▲직원식당 ▲사내카페 등이 있다. 16층 ▲AP-세브란스 클리닉에서는 연세대 세브란스 벼원 전문의급 의료진의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운동치료, 물리치료 시설도 마련돼 있다. 6층 이상 사무공간에는 6인용 오픈형 데스크, 1인용 워크포커스 등의 공간으로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무공간 오픈형데스크와 워크 포커스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무공간 오픈형데스크와 워크 포커스



앞서 서 회장은 직원들에게 "용산 신본사는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바꾸는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에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이 곳에서 세상으로 뻗어 나가는 창을 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원대한 미래를 향해 마음껏 꿈을 펼치자"고 말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신본사 전경

아모레퍼시픽 신본사 전경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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