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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의 몸짱 만들기 1] 등 근육 만들기 ‘렛풀다운 &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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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엔터테인먼트 'BODYDESiGN느낌' ㈜바디디자인 김정욱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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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회생활에서 도전의 시작은 어떤 시대적·사회적 동기부여가 있기 마련이다. 요즘 흔한 말로 터닝포인트. 필자 또한 보디빌더로 전환하게 된 것은 큰 아픔을 겪으면서 시작됐다. 병원 치료보다는 운동을 통해 이겨내겠다는 각오가 지금의 보디빌더로 만들었다.

어린시절 나는 운동하는 것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때는 수영, 골프, 펜싱, 합기도, 유도까지 스포츠라면 가리지 않고 배웠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던 사춘기 중학교 시절엔 몸매에 대한 관심을 갖고 몸 만드는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중학생 때는 집에 있는 바벨을 들어올렸고 팔굽혀펴기로 운동을 했다. 고등학생이 되고 난 후에야 헬스장에서 웨이트를 할 수 있었다.

필자는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았고 관절이 약했다. 군 복무시절 허리 디스크가 파열되면서 허리를 굽히는 것조차 힘들만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었고 괴로운 시련의 시간을 보내야했다. 이보다 아픈 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본격적으로 보디빌딩을 시작했다.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 시기이다.

물론 무리하면 안 되기에 재활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운동을 할 때에도 최대한의 가동범위를 잡고 인대나 관절의 개입을 최소화시키며 오직 내 몸의 근육을 이용하는데 집중해 건강을 되찾았다.
신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위는 단연 ‘등’이다. ‘등’이 크면 몸의 프레임 자체가 커보일 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 몸이 옷인 지금, 완벽한 핏을 대중에게 자랑할 수 있다.

‘남자라면 하체지!’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남자라면 등과 하체!’라는 말을 하고 싶다. 등을 키우기 위해서 꼭 해야 할 운동 중 ‘렛풀다운’을 강력 추천한다. 맨몸 운동으로 이와 비슷한 것은 턱걸이를 예로 들 수 있다. 등의 핵심적인 근육인 광배근을 자극 시켜줌으로써 남자의 로망인 Y형 몸매에 가까워질 수 있다. 척추를 감싸고 있는 등근육은 척추에서 비롯될 수 있는 신체의 질병을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열심히 운동만 한다고 해서 몸이 커지는 건 절대 아니다. 얼마 전 방송에서 연예인 김종국이 “먹는 것 까지가 운동이다.” 라고 말했다. 깊이 공감되는 말이다. 운동을 한만큼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하나의 과정이다. 필자는 비시즌에도 식단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영양소 보충에 신경을 쓰고 있다.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쪄요’라고 하시는 분들은 하루에 3끼를 억지로 먹으려 하지 말고 양을 줄여서라도 조금씩 끼니를 늘려 보기를 추천한다. 필자는 근매스를 늘리기 위해 하루에 8끼까지 먹은 적이 있다.

이러한 과정이 쌓였기에 지난 4월에 그랑프리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운동은 주위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본인의 소신을 지키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어렸을 때 재능이 없었던 나는 헬스를 하면서 그만두라는 소리를 수차례 들었다. 그때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됐을까?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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