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승민 "보수 혁신, 백지상태로 시작…폐허 위서 제대로 집 지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바른미래 정체성 논란, 바로잡아야 할 문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조한울 수습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는 14일 보수진영의 쇄신과 관련 "백지상태로 시작하겠다"며 "폐허 위에서 제대로 집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옛 바른정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론에 대해 "지금 폐허 위에서 적당히 가건물을 짓고 그것이 보수의 중심이라고 이야기해선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대표는 이번 선거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보수가 무너진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본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 있겠지만 결국은 보수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 전 대표는 당의 정체성 논란에 대해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화학적 결합이 안 됐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그것보단 정체성의 혼란이 더 심각하고 근본적인 문제였다고 본다"며 "당이 바로서기 위해선 꼭 바로잡아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박주선 공동대표 등이 보수정체성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는 데 대해서는 "정체성 혼란을 극복하는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면서 '같이 할 수 있느냐 없느냐도 포함되는 문제냐'라는 질문엔 "그렇게 까지 말할 필요를 느끼진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유 대표는 향후 당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당헌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문제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조한울 수습기자 hanul002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