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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거래 꼼짝마" 금융사, 사전탐지로 작년 445억 규모 사고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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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금융사고 예방 효과 톡톡…지난해 은행·증권사 사고예방 실적 3662건, 445.8억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융회사가 불법 자금이체 등의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운영을 통해 지난해 44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은행과 증권회사의 FDS 운영을 통한 사고 예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사고예방 규모는 3665건, 445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개 금융회사 기준으로 연평균 79.6건, 9억7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 예방 효과가 있었던 셈이다.

FDS는 전자금융거래시 생성되는 접속정보, 거래내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불법 자금이체 등 이상금융거래를 탐지·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14년 도입돼 현재 은행 20개사, 증권회사 26개사가 운영중이다.

업권별로는 은행의 사고예방 금액이 429억7000만원(3588건), 증권회사가 16억1000만원(77건)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계좌이체 등이 많은 은행과 업종 특성이 달라 상대적으로 예방 실적이 적었다.
탐지 정확도 측면에서는 평균 예방률 95.4%, 미탐률 2.3%, 탐지후 사고율 2.3% 수준으로 나타나 FDS가 이상금융거래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예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안원이 운영하는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 시스템을 통해 금융회사는 서로 956건의 정보를 공유하고 198억6000만원 규모의 사고를 예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종 사고유형 탐지 강화를 위한 FDS 고도화를 유도하고 FDS 운영 관련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상금융거래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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