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정 2-1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15일 견본주택 열어
'래미안 서초 우성1' 비롯 강남·부산 등 1만1400여가구 분양대기
삼성물산은 오는 15일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아델리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에 23개 동, 전용면적 39~115㎡, 총 149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 84㎡, 115㎡ 6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래미안 아델리체는 시장에서 2억~3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하고 있는 '로또 아파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달 8일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를 2398만원으로 승인했다. 면적에 따라 전용 59㎡ 181가구, 84㎡ 392가구, 115㎡ 71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서며 분양가격은 5억2600만~10억9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목동 힐스테이트' 84㎡의 시세가 11억원대에 형성돼 있어 래미안 아델리체에 대한 수요자들의 차익 기대가 큰 상황이다.
삼성물산은 앞서 미래형 스마트홈 주거 공간인 '래미안 IoT 홈랩(HomeLab)'을 선보이며 래미안 브랜드의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래미안 IoT 홈랩은 래미안 아델리체를 선보이는 래미안 갤러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아델리체에도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래미안 서초 우성1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경기도에서 총 8개 단지 1만14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56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래미안 아델리체에 이어 이달 분양이 예정된 래미안 서초우성1은 지난 3월 분양한 '디에이치자이 개포'와 함께 올 상반기 강남권 청약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이 단지는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2개 동, 전용 59~238㎡, 총 131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은 232가구다. 인접한 래미안 에스티지(서초우성3차), 래미안 에스티지S(서초우성2차)와 함께 서초동 일대에 대규모 '래미안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4200만~43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상아2차도 상반기 중 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접해있고 9호선 삼성중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4200만~4300만원이 예상된다. 인근 단지의 시세와 비교하면 4억원 이상 차익이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부산에서도 온천2구역(3853가구), 거제2구역(4470가구), 연지2구역(2616가구) 재개발 등 총 3개의 래미안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도 부천송내1-2 재개발(831가구),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199가구를 공급하는 안양비산2 재건축(삼성물산 지분 600가구) 등도 올해 분양에 나선다. 김유리 기자 yr61@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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