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 우승 출격, 김지현 '타이틀방어', 이정은6 '설욕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번 타깃은 국내 메이저."
박인비는 지난달 두산매치플레이를 제패해 KLPGA투어 '무관 한풀이'에 성공했다. 내친 김에 국내 메이저 사냥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2010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리코컵에서 정상에 올라 한국와 미국, 일본 메이저 우승이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이 대회 우승은 또 한국과 미국, 잉글랜드의 내셔널타이틀을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으로 직결된다. 최근 샷 감각이 좋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 3월 파운더스컵 우승에 두 차례 준우승을 곁들여 지난달 24일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까지 접수했다.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넘버 1'을 탈환해 8주째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2주 전 US여자오픈에서 9위를 차지한 이후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을 건너뛰고 이 대회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인비 역시 "꼭 우승하고 싶은 무대"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2승 챔프' 장하나(26ㆍ비씨카드)가 우승경쟁에 가세했고, S-OIL챔피언십 우승자 이승현(27ㆍNH투자증권)은 2주 연속 우승을 꿈꾸고 있다. 지난주 '54홀 보기 프리' 우승을 완성한 절정의 컨디션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해림(29ㆍ교촌레이디스오픈)과 인주연(21ㆍNH투자증권챔피언십), 이다연(21ㆍE1채리티오픈), 이소영(21ㆍ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 조정민(24ㆍ롯데칸타타여자오픈), 최혜진(19ㆍ효성챔피언십) 등 챔프군단이 총출동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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