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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사업, 2분기 반등 성공할까...전체 영업이익은 감소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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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프리미엄 냉장고 생산라인에서직원이 프리미엄 냉장고를 생산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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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월드컵 특수, 혼수철이 맞물려 2분기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전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진했던 삼성전자 CE부문의 영업이익이 2분기에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CE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3200억원)보다 많은 5000억원 수준이다. 한 분기 전인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6% 줄어든 2800억원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올해 1월~5월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혼수철을 맞아 프리미엄 가전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 출시된 2018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체됐던 TV 매출도 러시아 월드컵 시즌을 맞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과거 월드컵 기간에도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당시엔 2분기 삼성전자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개최됐을 때도 2분기 판매량이 29% 증가했다.

다만 그동안 부진했던 가전사업의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전체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1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소비자가전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보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 하락한 15.3조원으로 예상한다"고전망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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