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지난 1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끝난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했다. 시종일관 대담하게 밀어붙이는 연주로 심사위원과 관객을 사로잡아 상금 2만 스위스프랑(약 2200만원)을 받았다. 앞으로 3년간 게자 안다 재단의 관리를 받으며 유럽 전역에서 50회 이상 연주할 예정이다.
게자 안다 콩쿠르는 피아니스트 게자 안다(1921년~1976년)의 이름을 딴 국제 콩쿠르다. 실력 있는 젊은 음악가를 발굴해 유럽에서 활동한 기회를 제공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알렉세이 볼로딘, 이진상 등이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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