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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 머릿 속에 정계개편 생각 없다…출마자 도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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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야권 대표선수…보수원로들도 나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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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조한울 수습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제 머릿속엔 정계개편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 그건 서울시장 선거 출마한 사람의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미래캠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대표가 '자유한국당이 반성하면 힘을 합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지금은 서울시장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먼저 "내가 야권대표"라며 "나를 통해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3선은 안 된다는 절반 넘는 서울시민들의 열망을 투표결과에 담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서울만은 균형과 견제를 책임지고 이뤄주셔야 정부여당도 교만하고 자만하지 않게 할 수 있고,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꿀 수 있다"며 "서울시민들이 이번에도 그 선택을 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열린 북ㆍ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우리 먹고사는 문제를 결정하는 선거가 내일인데, 방송들은 온통 싱가포르 회담에 관심이 쏠려있다"면서도 "선거에 영향은 없을 거라 본다. 서울시장이 북한과 직접 협상하는 사람은 아니지 않나. 북ㆍ미회담과는 별도로 서울시장 투표에 대해선 다른 잣대와 기준으로 서울시민들께서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핵폐기의 기나긴 과정은 이제 시작이다. 어떻게 북핵폐기에 이를지 확실하게 담보하는가가 핵심"이라며 "만약 그 부분이 불분명하면 아주 기나긴 과정이 우리 앞에 놓여있을 것이다. 그 부분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 대화하고 조율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아울러 막판 소감에 대해 "13일 전 (선거운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시민들의 열망이 굉장히 뜨거워져있음을 느낀다"며 "서울시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서울을 바꾸겠단 다짐을 매일같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실 정치에 뛰어든 이후 다소 멀어졌던 청년들이 다시 안철수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오고 있다. 보수층 원로들께서도 저 안철수에게 책임지고 서울을 다시 살려내라고 격려하고 계신다"며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깜짝 놀랄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조한울 수습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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