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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공동합의문, CVID는 빠져…'곧바로 후속회담 열릴 듯'(상보)

최종수정 2018.06.12 17:05 기사입력 2018.06.12 16:41

[싱가포르=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서명한 공동합의문에는 미국이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 또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합의문은 ▲새로운 북미관계수립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안정적 평화체제 구축 ▲판문점선언 재확인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 약속 ▲신원이 확인된 이들의 즉각적인 송환과 함께 POW(전쟁포로)/ MIA(전쟁실종자 유해)의 회복 등 4가지가 골자다.

미국이 주장해 온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는 담기지 않았고,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zation)라는 단어가 대신 포함됐다.

4개 항에 담기지 않았지만, 합의문에는 눈여겨볼 부분이 많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문을 통해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점이다. 반대로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약속했다. 사실상 북미 정상 간 체제 보장과 비핵화를 맞교환하는 형식을 취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북미 양측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북미 공동합의문 이행을 위한 후속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명시적으로 못을 박았다. 이에 따라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보장, 경제 발전 등에 대한 후속 실무회담이 곧바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각 오후 5시) 공동합의문과 관련해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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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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