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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광정보, 스마트폰으로"..관광객유치 사전작업?

최종수정 2018.06.12 10:45 기사입력 2018.06.12 10:45

北 관광총국 '조선관광' 모바일페이지 서비스
평양·원산·금강산 등 현지 관광정보 외국어 제공
싱가포르 관광명소 간 김정은 "지식·경험 배우겠다"

북한 관광정보제공 사이트 '조선관광'의 첫 화면
북한 관광정보제공 사이트 '조선관광'의 첫 화면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정보제공 사이트 '조선관광'을 스마트폰에서도 수월히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향후 외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개설된 이 사이트는 한동안 폐쇄됐다 지난 3월께부터 정보가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 평양을 비롯해 주요 구역별 관광지에 관한 정보, 주제별 관광정보와 행사정보 등을 다루고 있다. 우리말(조선어)은 물론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로 나눠 제공한다.

이번에 모바일 페이지까지 마련한 건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 소식을 다루는 '내나라'는 최근 "'조선관광'에서는 각종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에서 홈페지 열람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대면부가 새롭게 일신되고 조선민속, 봉사시설, 려행사(여행사)항목이 새롭게 추가되는 등 많은 자료들이 보충됐다"고 전했다.
강원도 원산 갈마반도 일대 명사십리 해안가<사진:북한 조선관광>
강원도 원산 갈마반도 일대 명사십리 해안가<사진:북한 조선관광>


국가관광총국은 외국인의 북한 내 관광을 총괄하는 내각 산하 조직이다. 코트라가 2015년 중국 자료 등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북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연간 10만명 미만으로 추산된다. 조선관광 홈페이지에는 주요 관광지나 행사에 관한 설명과 사진자료들이 다양하게 게재돼 있다.

관광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11일 저녁에는 싱가포르 관료들과 함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대화초원(가든바이더베이), 마리나베이샌즈, 주빌리브릿지 등을 찾은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귀국(싱가포르)의 훌륭한 지식과 경험들을 많이 배우려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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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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