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이재명 “촛불 국민 현혹 안 돼” vs 남경필 “국민 충격에 빠뜨려”

최종수정 2018.06.08 15:31 기사입력 2018.06.08 13:53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좌)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우).사진=연합뉴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좌)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우).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8일 자신을 둘러싼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촛불을 들고 국가권력을 교체한 우리 국민들이기 때문에 근거 없는 억지주장에 현혹되지 않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또 “제 옆엔 아내가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상대 후보들이) 근거를 분명히 했으면 좋겠다. 분명히 말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스캔들 내용은 중요한 게 아니다. 이 문제를 은폐하기 위해 폭력적인 방법이 동원됐는가, 거짓말이 계속 있는가 이런 차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남 후보 캠프 측 김우식 대변인은 전날(7일) 성명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의 관계는 묻고 싶지 않다”며 “(그러나) 두 사람이 언론 인터뷰와 SNS를 통해 주고받은 글들은 사적인 관계를 떠나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후보는 (김씨에 대해) 대마·허언증·고소고발 운운하며 명예훼손과 협박의 글을 남겼고 김씨는 강자에게 겁박을 당하는 약자의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미 선거 초반에 제기했듯이 이재명 후보는 공직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는 것이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공인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이날 이 후보 캠프 측 김남준 대변인은 ‘연합뉴스’를 통해 “이미 여러 차례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 이외에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오늘의 주요뉴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