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이민 안 받는 오스트리아, 그래서 신태용호가 더 반가운 한국교민들

최종수정 2018.06.07 21:12 기사입력 2018.06.07 21:12

한국 교민들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스타디움에서 경기 전 몸 푸는 선수들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김형민 기자]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오스트리아(레오강)=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국가대표이든 아니든,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우리 선수 한명, 한명이 다 저희에게는 소중합니다."
7일(한국시간) 우리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가 평가전을 하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스타디움을 찾은 강인복 티롤주 한인회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누가 오든지 저희는 반갑게 맞이하고 기쁘게 응원한다"며 웃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스트리아에 있는 우리 교민들은 타 국가들과는 조금 상황이 달랐다. 오스트리아는 이민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 대부분은 현지인과 결혼한 가정주부거나 이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대부분이다. 흔히 말하는 '다문화 가정'들로 구성돼 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네는 혼혈자녀들이 상당히 많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문화 가정은 같은 생활이라도 이민과는 느낌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다문화 가정의 애환이나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매우 크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교민들은 신태용호를 반갑게 맞이했다. 선수들이 경기 전 몸을 풀러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맞이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는 티롤, 잘츠부르크, 비엔나 등지에서 한국 교민들이 총출동해 우리 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강 회장은 "한달 전 부터 연락을 받고 선수들과 경기장에 들어설 에스코트 아이들을 모집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 살때와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나 같은 경우도 회사에 휴가를 내고 응원을 왔다"고 했다.

이곳 인스부르크에는 지난해 11월 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이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에 출전하기 위해 방문했던 지역이다. 당시에는 한인회에서는 대대적으로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강의계획서_양궁_기보배.hwp'…서울대 수강신청 '광클' 전쟁 [르포]방안엔 침대, 휴지통엔 콘돔…청소년 북적이는 '룸카페' 조민 "검찰·언론 지난 4년 저희 가족에 가혹했다"

    #국내이슈

  • 튀르키예, 7.8 강진으로 사망자 3500명 넘어…추가 피해 우려 "월급 적고 친구도 못 만나"…연봉 2억 美의원의 불평 성인 인구 2%가 수감된 나라…여의도 절반크기 감옥 지었다

    #해외이슈

  • 서울시가 추모공간으로 제안한 녹사평역 지하 4층…어떤 곳이길래 청보호 선실서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조국,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 1심서 징역 2년 실형(종합)

    #포토PICK

  • 현대차그룹, 美 자동차지 ‘최고의 차’ 4개 부문 석권 "픽업트럭 큰형님 왔다"…GMC 시에라 국내 출시 현대차 미래공장 원형은 한국 아닌 싱가포르에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에 맞서는 '하얀헬멧'  [뉴스속 그곳]北 위험도 상향 평가한 '스팀슨센터' [뉴스속 용어]노인 지하철 무임승차에 주목받는 'PSO'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