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있으면 공개하라"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부애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7일 자신을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적극 부인하며 "근거가 있으면 공개하라. 선거 후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배우 김부선씨와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분명한 건 김영환 의원도 근거를 내놔야 한다"며 "논쟁 자체가 선거를 흐리게 하고 있다. 이것이 지금 도의 정책이나 이런 것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한테 들은얘기로 논쟁을 하면 끝이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얘기로 1300만 도민 운명이 걸린 문제를 얘기하지 않고 네거티브만 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2010년에도 공개적으로 아니라고 했고 지금 이 시간에 이런 얘기를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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