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 고덕강일1지구 지하철9호선 4단계 본격 추진 알려
정부사업으로 본격 추진되기 전 사업의 경제성·정책성 등을 검토하는 과정인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됨에 따라 9호선 4단계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 연장은 지난 2011년 정부가 강동구민에게 이미 약속한 사항이다. 당시 국토해양부에서 보금자리주택 후보지로 발표한 4곳 중 3곳이 강동구에 포함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컸다. 구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에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 협력함과 동시에 ‘3개 지구를 1개 지구로 통합 추진’,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런 강동구의 제안을 국토해양부가 전면적으로 수용, 2012년 '고덕강일지구 보금자리주택 개발 계획'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지하철 9호선 연장을 포함했다. 2013년에는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되며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
이런 강동구민들의 열망과 노력은 25일 마침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값진 결과로 나타났다.
구는 9호선 4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 2013년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 수립 시 후보노선이었던 강일동 연장안이 현재 용역 시행 중인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돼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그동안 지하철9호선 4단계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함께 애써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구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시 바로 기본계획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예산을 기편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앞으로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의 조기 착공과 함께 강일동 추가 연장에 총력을 기울여 고덕강일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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