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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송파구청장후보,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정책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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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작은도서관·지역아동센터·그룹홈 등과 현안 논의...‘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힐링캠프’정례화 약속

박성수 송파구청장후보,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정책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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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관계자들과 잇따라 정책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박성수 후보는 24일 오후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즐거운가’에서 송파구아동청소년돌봄기관·교사연합회(대표 유은진)와 송파구아동청소년그룹홈연합회(대표 윤설희) 관계자들과 함께 '송파구 학부모를 위한 돌봄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관계자들은 “6.13 지방선거에서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그 실현에 정책적 힘을 실을 수 있는 후보자가 당선되기를 바란다”면서 운영비 추가 지원, 처우 개선, 급식사업 개선, 공공성 강화 등을 건의했다.

또 혁신교육지구 시행, 청소년 기획단 구성운영, 청소년 문화 및 체육시설 확충, 아동청소년 놀이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 정책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박성수 송파구청장후보는 “아동·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이며, 구청장에 당선된다면 송파구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방과 후 돌봄을 더욱 내실화, 지역사회 중심의 온종일 돌봄을 지원, 돌봄사각지대를 해소, 아동청소년의 문화·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 및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께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왔음에도 송파구는 지정을 받지 못했는데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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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후보는 또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돌봄의 거점인 지역아동센터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보호·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생활가정인 그룹홈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정한 예산을 뒷받침해야 종사자들이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다”면서 “운영비 현실화와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증액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처우개선비, 프로그램비, 간식비, 차량운영비 등을 일부 지자체에서 별도 예산을 책정, 지원하고 있는 만큼 송파구 차원에서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대해 꼼꼼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송파병 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께서 송파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힐링캠프 예산을 박원순 서울시장께 건의, 서울시 특별교부금 2억원을 확보, 실시한 송파구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깊은산속 옹달샘 힐링캠프’가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들었다”면서 “송파구청장에 당선된다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사기진작 차원에서 힐링캠프를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돌봄정책 간담회에는 박성수 후보를 비롯 정진철 서울시의원후보, 조용근 송파구의원후보가 함께 참석했다.

작은도서관 설치 및 지원 확대

박성수 송파구청장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오금동에 위치한 다우리작은도서관에서 송파구 사립작은도서관연합회(대표 김경이) 관계자들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사립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은 “송파구에 34개소의 사립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책 문화 사랑방, 평생학습 및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안전한 쉼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의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다양한 기능을 하며, 공립도서관의 지역적 한계를 메워주고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드는 토대를 이루고 있다”며 “사립작은도서관에고 기본 운영예산 지원이 필요하며, 큰 그림책과 큰 글씨 책 구입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성수 송파구청장후보는 “세계적인 IT 거장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하버드대 졸업장이 아니라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었다’고 했듯이 어려서부터 책을 읽은 습관이 매우 중요하며, 책 읽는 나라가 미래의 희망”이라며 “다중이용시설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을 증대하는 등 도서관을 육성하고 진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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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현 자유한국당 송파구정창은 ‘책 읽는 송파’를 표방하면서도 사립작은도서관에 예산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며 “현행 작은도서관 진흥법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작은도서관을 진흥하는 데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있고, 2016년에 시행된 송파구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레 제7조에도 구청장은 예산 범위에서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운영이 건전한 작은도서관에 자료구입 및 문고사업에 필요한 경비 중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공공동서관만큼 지원할 수는 없을 것이고 사립작은도서관에 지원하려면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은 필요할 것”이라면서 “송파구청장에 당선된다면 사립작은도서관에 대해서도 자료구입 및 문고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을 큰 사이즈로 제작한 친절한 ‘빅 북 그림책’과 어르신과 시력이 좋지 않은 분들을 위한 ‘대 활자본 책’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여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작은도서관 정책간담회에는 박성수 후보와 함께 이정인·정진철 서울시의원후보, 이황수·나봉숙·조용근 송파구의원 후보가 참석했다.

◆가정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냉난방비 지원

이에 앞서 박성수 송파구청장후보는 23일 오후 ‘박성수의 송파희망캠프’를 방문한 송파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대표 양경희)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보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어린이집연합회 이라 가정분과위원장 및 양경희 송파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 등은 “현재 국공립어린이집과 40인 이상 서울형 어린이집에는 취사부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고, 40인이하 어린이집에는 취사부 인건비가 지원되지 않고 있어 몇몇 구에서 취사부 인건비를 구비로 지급하고 있다”면서 어린이집 취사부 지원금 지급을 건의하고,“강서구와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등에서는 1년에 20만원의 냉난방비를 지원, 서초구와 성동구의 경우 50만원의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송파구는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이 없다”면서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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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는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을 제대로 돌볼 수 있는데, 보육교사 여러분의 근무여건과 처우가 매우 열악한 실정이며, 특히 송파구의 경우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개선 지원금이 타 자치구에 비해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 “구청장에 당선된다면 재정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보육교사 여러분의 처우개선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후보는 또 “아이를 함께 키우는 교육도시 송파구를 만들겠다”면서 “국공립 보육시설 뿐 아니라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확대, 보육교사 여러분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로 최소 월 20만원 이상 지급, 냉난방비의 경우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서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와 함께 남인순 국회의원을 비롯 이정인·정진철 서울시의원후보, 김형대·나봉숙·이황수·조용근·이서영·김희숙 송파구의원후보가 참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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