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해 "중국정부는 한반도 문제에 있어 명확하고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북미 양국이 최근에 거둔 적극적인 진전을 귀히 여기고 선의를 유지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대의 우려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함께 추진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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