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과 알렉산더 노박 장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나 증산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다음 달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산유국 장관 회의에서 증산을 논의키로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협정을 파기하는 과정에서 사우디 등 산유국 등이 원유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증산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유국들의 경우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미국 셰일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 공급이 지나치게 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유가가 반드시 산유국들에 유리한 일이 아니라는 태도를 공유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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