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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사우디, 원유 증산 가닥…내달 22일 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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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이 만나 원유 증산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산유국 등이 증산을 논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유가가 하락할 것인지 주목된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과 알렉산더 노박 장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나 증산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다음 달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산유국 장관 회의에서 증산을 논의키로 했다.
앞서 산유국 등은 지난해 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80만배럴로 제한했다. 양측은 베네수엘라 위기 속에서 원유 생산량 감소, 미국의 경제 제재에 따른 이란 원유 수출 제한 등으로 인해 원유 생산량을 늘려야 할 것으로 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협정을 파기하는 과정에서 사우디 등 산유국 등이 원유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증산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유국들의 경우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미국 셰일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 공급이 지나치게 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유가가 반드시 산유국들에 유리한 일이 아니라는 태도를 공유하고 있다.
노박 장관은 원유 생산량 감산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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