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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시험 중지는 핵군축 위한 중요한 과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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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누출 없고 생태 환경 부정적 영향 주지 않아"
北 "핵시험 중지는 핵군축 위한 중요한 과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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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한 24일 "핵시험 중지는 세계적인 핵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공화국 북부 핵시험장을 완전히 폐기하는 의식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성명은 "투명성이 철저히 보장된 핵시험장 페기를 통해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화국정부의 주동적이며 평화 애호적인 노력이 다시 한 번 명백히 확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세계, 인류의 꿈과 이상이 실현된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세계 평화 애호인민들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5개국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17분께까지 핵실험장 2·3·4번 갱도와 막사, 단야장, 관측소, 생활 건물 본부 등을 연쇄 폭파했다.
이와 관련 성명은 "핵시험장 페기는 핵 시험장의 모든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갱도 입구들을 완전히 페쇄하는 동시에 현지에 있던 일부 경비 시설들과 관측소들을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상의 모든 관측설비들과 연구소들, 경비구분대들의 구조물들이 순차적으로 철거되고 해당 성원들이 철수하는데 따라 핵시험장 주변을 완전 페쇄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방사성 물질 누출 현상이 전혀 없었고 주위 생태 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핵시험장의 2개 갱도들이 임의의 시각에 위력이 큰 지하 핵시험들을 원만히 진행할 수 있는 이용 가능한 수준에 있었다는 것이 국내 기자들과 국제 기자단 성원들에 의하여 확인됐다"고도 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날 행사를 직접 참관했는지는 성명을 통해 확인되지 않았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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