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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팰트로 "브래드 피트, 웨인스타인 성추행 위협에서 날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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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 / 사진=기네스 펠트로 트위터

기네스 펠트로 / 사진=기네스 펠트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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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전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과 관련해 전 연인이었던 브래드 피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4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US위클리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기네스 팰트로는 최근 출연한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1995년 하비 웨인스타인이 자신을 성추행했을 당시 연인이었던 브래드 피트가 자신을 보호한 일화를 공개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자신이 영화 '엠마'에 캐스팅 됐을 때 하비 웨인스타인이 한 호텔 룸에서 자신에게 마사지를 해 달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하비 웨인스타인은 베버리힐스에 있는 초호화 호텔로 기네스 팰트로를 불러 "침대에서 함께 마사지를 받자"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기네스 팰트로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브래드 피트에게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며 "브래드 피트가 하비 웨인스타인을 벽으로 밀치면서 '만약 당신이 한 번만 더 팰트로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당신을 죽일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기네스 팰트로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브래드 피트는 당시 명예와 힘이 없었던 나를 위해 자신의 명예와 힘을 사용해 맞서 싸웠다"라며 "이 일로 그를 더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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