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인영 민주당 간사와 황영철 한국당 간사, 이태규 바른미래당 간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회 차원의 헌법개정(개헌)을 논의하는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의 본회의 처리가 강행된데 대해 "대통령안의 원맨쇼로 개헌 무대의 조명등이 꺼져가는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긴 호흡으로 한 발 물러서 대통령안의 취지가 담겨있는 여당안을 살려 정치권에서 합의를 할 수도 있었다"며 "무슨 이유로 그 기회마저 봉쇄하면서 무엇 때문에 이렇게 서두르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그래도 괜찮습니다만, 우리 아들 딸들이 향후 30년 동안 또다시 대통령 본인이, 가족들이, 측근들이 비리에 연루되고 감옥에 가는 광경을 보아야 할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일방 강행과 불참이 충돌하면서 대통령과 국회 다 모습이 말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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