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 23일 밤늦게 유포자 강모씨 긴급체포해 조사 중…"인터넷서 받아 재유포했다"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와 배우 지망생 이소윤씨 등 피팅모델들을 성추행하고 강압적 촬영했다는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 모델들의 사진을 유포한 피의자 1명을 긴급체포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오후 11시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강모(28)씨를 지방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사진은 직접 촬영하거나 촬영자에게서 받은 것이 아니며, 다른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것을 다시 유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체포 당시 양씨 사진 외에 다른 음란물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강씨를 조사하면서 강씨 진술의 신빙성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민희진 "경영권 찬탈 계획 없었다…배신한건 하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