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진출 지원, 현지 사업시행자와 협약 체결…분당신도시 3배 규모 개발 사업
산타크루즈 신도시는 볼리비아 제1의 경제도시인 산타크루즈 인근에 분당 신도시의 3배 규모(55㎢)로 사업비 총 3조2000억원, 계획인구 45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GEL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를 기반으로 지난 23년간 24개 도시와 산단 개발 실적을 보유(1995년 설립, 직원 약 1900명)한 기업이다.
볼리비아 정부는 풍부한 기반시설을 갖춘 친환경적인 미래형 스마트 신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 2014년부터 LH는 도시개발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4명)을 파견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실시설계 등 약 1149만 달러(약 133억원) 규모의 용역을 수주해 산타크루즈 신도시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볼리비아 측은 지난해 3월 한국의 폭넓은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산타크루즈 신도시 주 간선도로를 '한국로(Avenida Corea)'로 명명한 바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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