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교보생명, 인슈어테크 활성화 협력

유망 스타트업 발굴·사업화지원·블록체인 확산 등 협력키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교보생명과 국내 인슈어테크(InsurTech)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나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과 보험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기술이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인슈어테크는 사물인터넷(IoT)·헬스케어·빅데이터 등 ICT 기술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핀테크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KISA와 교보생명은 ▲유망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발굴 ▲인슈어테크 기업 사업화 지원 ▲블록체인 활용 확산 ▲전자문서 이용 확산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등의 분야에서 본격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KISA와 교보생명은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 해커톤’ 대회를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인슈어테크는 보험 프로세스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기술로 이용자의 스마트한 건강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국내 인슈어테크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창출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