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0)의 후배 선수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진술에 따르면 이승훈은 몇 차례 반복해서 후배 선수들을 폭행하고 기합을 줬다. 2013년 독일 훈련 당시 동료 선수의 머리를 내려쳤고, 2016년 스피드스케이팅 4차 월드컵전이 열린 네덜란드에서는 후배 선수의 밥풀이 자신에게 튀었다는 이유로 식당에서 후배 선수의 머리를 내려쳤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일요신문은 목격자의 말을 빌려 “대화를 나누며 밥을 먹다가 B선수의 입에서 아주 작은 밥풀이 이승훈 선수 쪽으로 튀었다. B선수가 곧바로 ‘선배 죄송해요’라며 웃는 낯으로 사과했다. 이승훈 선수는 ‘웃냐?’라고 말한 뒤 갑자기 식탁에서 일어나 점퍼를 벗고 밥 먹고 있는 B선수의 머리를 세게 후려쳤다"고 보도했다.
이승훈의 폭행 의혹에 네티즌들은 “스포츠계에서는 비일비재” “ 선수들 입으로 나온 거라 일단 때린 건 맞는 것 같고. 어차피 연맹 자체 조사 징계 해봤자 덮어지겠지” “정말 실망이다...어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체부는 이승훈의 후배 폭행 및 가혹행위 의혹에 대해 빙상연맹 차원의 진상조사와 선수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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