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트 길이는 똑같고, 그립은 팔각."
이론상 샤프트 길이는 비거리 차이로 직결된다. DX골프는 "로우 킥 포인트 등 신기술을 통해 샤프트 길이 감소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5번을 8번처럼 편안하게 휘두를 수 있다는 대목이다. 어드레스에서 공 위치와 스윙 플레인 역시 같기 때문이다. 우찬웅 대표는 "롱 아이언을 쉽게 다룰 수 있다"며 "심리적으로 '플라시보 효과'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자랑했다.
'팔각 그립'을 장착했다는 게 또 다른 뉴스다. 테니스와 탁구 라켓 등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팔각 그립은 마찰력이 높아 작은 힘으로 큰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아마추어골퍼가 그립의 악력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착안했다. 스윙 과정에서 그립이 미끄러지지 않아 자연스럽게 스윙 아크를 크게 만들어준다. DX-109는 정밀 주조, DX-111는 연철 단조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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