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 했을 당시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현장을 찾아준 교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경호 때문에 그 분들은 길을 건너오지 못하고 저도 건너가지 못한채 최대한 다가가서 서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누고 작별했는데, 너무 고마워서 코끝이 찡했다"며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재개관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에 대해서도 적었다. 문 대통령은 "1882년 5월22일 조선과 미국 사이에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됐다"며 "우리가 자주적으로 체결한 최초의 근대조약이다. 기울어가는 국운을 외교를 통해 지켜보려던 노력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136년이 흐른 바로 그 날 한미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열린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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