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올 여름철에도 지난해처럼 고온다습한 기후가 여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위로 잠들기 힘든 '열대야'와의 싸움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달까지 잦은 날씨 변화와 기온변동, 잦은 비로 인해 일교차가 심했지만 내달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경기 지역의 경우엔 1977년 3일 정도에 불과했던 열대야일수가 2016년에는 24일을 기록할 정도로 열대야일수가 급증했다. 2000년대까지 한자리수에 머물던 열대야일수는 2010년도 이후 대체로 두자리수를 기록 중이다. 일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폭염일수 또한 급증하고 있다. 1973년부터 1993년까지 평균 8.6일 수준이던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994년부터 2017년까지 12.8일로 크게 늘어났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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