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광주시장 '무공천' 가능성 커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기대해 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앞서 지난 14일 인물난을 겪고 있는 평화당의 광주시장 후보로 낙점됐다. 이후 김 후보는 평화당 후보로 선거 활동을 벌여왔다.
정치권 안팎에선 김 후보가 호남의 여권 강세 현상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은 70%대를 오르내리는 수준이다.
평화당 선거대책위원회 핵심관계자는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급하게 다른 후보를 내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능력있는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당선에 힘을 쏟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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