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와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권수정 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 지부장 등 공공운수노조가 17일 국회에서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최근 대한항공 노조가 자신을 제명한 것과 관련해 무효소송을 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박 사무장의 법률 대리인은 박 사무장에 대한 징계 사유와 절차가 부당하다는 취지로 서울남부지법에 조합원 제명처분 무효 확인소송을 냈다.
박 사무장 측은 노조가 박 사무장에게 징계 대상자가 된 사실을 서면으로 통보하지 않고 방어권 형성을 위한 기회도 원천 봉쇄했다며 절차적으로도 제명처분이 부당하다고 보고 있다.
박 사무장 측은 조만간 제명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낼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인류 멸종까지 가능…'블랙박스'에 가려진 AI 위험...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