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활용한 체험형 재난안전교육, 31개 초·중·고교 학생 대상
이번 교육은 최근 우리나라에 빈번해진 지진에 대비해 구민의 대응 능력을 효과적으로 기르기 위해 계획됐다.
지진체험은 가로 2.8m 세로 1.7m의 체험장비에 탑승해 안경 형태의 VR장비 착용 후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진행된다.
최대 탑승 인원은 9명으로 총 2만977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구는 학교별 체험교육 후 효과 등 관련 설문 결과에 따라 체험 교육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58만 지역주민이 각종 재난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안·재·강’ 운동(안전하고 재난 없는 강남 만들기)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재난안전교육 및 훈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안전교육은 영유아기, 아동기, 중장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춰 생활안전 분야에서 자연재난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 공연,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캠프, 청소년 대상 재난안전교육, 어르신 재난안전교육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위험 사항을 주민의 신고를 통해 처리하는 안전신문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경찰차 등 긴급차량 사전등록 추진’ 등의 노력으로 2017년도 행정안전부 전국 지자체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신동업 재난안전과장은 “올해 실시하는 VR지진체험 안전교육 등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구민의 재난 대응역량 강화와 안전 의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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