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우리나라가 비엘리트 축제인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 올림피아드의 2021년 대회를 유치했다.
한국관광공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시실리에서 열린 2018년 IVV 총회에서 경쟁국인 미국 알링턴을 제치고 2021년 제 17회 대회 개최지로 서울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관광공사와 서울시, 서울관광재단이 유치를 공동 지원하고 한국체육진흥회가 추진한 IVV 올림피아드는 2년마다 열리는 비엘리트, 비경쟁 스포츠 이벤트다. 대회는 걷기(42.195㎞, 20~30㎞, 10~15㎞)와 자전거타기(20~30㎞), 수영(300~1000m) 등 3개 종목을 한다. 1989년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시작됐고,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아 개최국이 된다.
정진수 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IVV 올림피아드의 성공 개최를 위해 공사의 32개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홍보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올림피아드 대회와 같이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할 수 있는 대형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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